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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중 자세를 지적해주고 있다. 넥센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13승 11패 방어율 4.67의 피어밴드가 등판했다. 두산에서는 12승 12패 방어율 4.08의 장원준이 선발 등판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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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함덕주-이현승 등 좌완 불펜진의 쾌투에 힘입어 3대2로 신승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4대3 끝내기 승을 거뒀던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원준이 제 역할 잘 해줬고 승리 조들이 잘 막아줘서 이긴 것 같다"며 "후반기 들어 노경은의 구위가 좋았다. 자신감 있게 던지면 충분히 통한다고 판단했다"고 두 번째 투수로 노경은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병헌(2타수 2안타 2볼넷)이 이렇게 민병헌 답게 해줘야 우리 타순이 원활하게 돌아간다. 민병헌은 분명 좋아질 것이라 믿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김현수 상태는 확인 못했다. 워낙 튼튼하니깐 괜찮을 것 같다"며 "3차전에서 끝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무리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마운드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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