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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격수 김재호 5경기 만에 스타팅 복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9-20 14:41


두산 김재호의 모습.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13

두산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복귀했다. 5경기 만이다.

김재호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리 부상이 있었다. 김재호는 "시즌 전 근육강화를 통해서 허리 부상을 예방했는데, 약간씩 체력이 떨어지면서 허리에 무리가 왔다"고 했다.

김재호의 공백을 허경민이 잘 메웠다. 하지만 내야 수비 자체가 약화되는 현상이 있었다. 두산의 가장 강한 내야 수비 라인은 1루수 오재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3루수 허경민이다.

올 시즌 김재호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3할1푼6리, 46타점, 57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9번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유격수 중 가장 강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유격수 자리지만, 전반기 김재호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지목한 전반기 최고의 수훈갑이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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