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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타격머신' 김현수가 두산 입단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김현수는 지명되지 못했다. 김현수는 "창피해서 2차 7라운드 지명이 끝날 때 PC방을 나왔다"라고 아픈 기억을 곱씹었다.
이어 "지명이 안되고 난 다음에 스카우트들이 부모님한테 전화했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아버지가 '내 능력이 부족해서 아들이 프로를 못 가나'라면서 자책하셨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현수는 '해외 진출에 대해 기대하고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과연 내가 가서 뭘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다"라며 "기대는 전혀 없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못 하는데 무슨 해외 진출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희, 연상은 아나운서, 김진욱 위원, 이효봉 위원 및 임용수 캐스터 등이 출연하는 '먼나베'는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20분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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