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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타석 도달 이치로, 보너스 40만달러 받는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8-16 08:06


15일 세인트루이스전 2회 타석으로 들어가는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 = News1

15일 세인트루이스전 5회 타석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 = News1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경기에서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통산 4191번째 안타를 때린 스즈키 이치로. 5회 좌전안타를 때린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2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 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설에 1278안타,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913개를 때렸다. 지난해까지 2844안타를 때렸는데, 올시즌 69개를 추가했다.

그런데 이날 이치로는 기록 외에 보너스까지 챙겼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300타석에 도달해 보너스 40만달러를 받게 됐다. 이치로나 마이애미 구단 모두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금액일 것 같다. 또 앞으로 이치로는 50타석이 추가될 때마다 40만달러 추가 보너스를 받는다. 물론, 지난 오프 시즌 계약에 따른 계산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치로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200만달러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이애미는 이치로를 제4의 외야수, 외야 백업으로 영입했다. 그런데 주전 외야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출전 경기수가 늘었다. 시즌 초 대타로 나선 경기가 많았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며 마이애미 외야수 중 최다 출전이다.

이치로는 15일 현재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1홈런, 20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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