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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이 정말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8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로서는 최초다. 장원준은 140㎞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좌우 코너워크가 좋다. 특히 오른 타자 몸쪽으로 들어가는 패스트볼은 매우 예리하다. 여기에 리그 최고수준의 슬라이더가 있다. 때문에 이런 패스트볼과 브레이킹 볼의 조화와 위력으로 8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
게다가 투구 폼 자체가 매우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에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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