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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두산과의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1회부터 삼성 타선이 터졌다. 2사 1,3루에서 박석민이 상대 선발 진야곱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나바로 이승엽 이흥련 김상수가 1타점씩, 박찬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가 어깨 부상을 털고 5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0-10으로 뒤진 7회초 2사 1, 3루에서 등판해 박찬도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또 8회에는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상수를 병살타로, 구자욱도 뜬공으로 처리했다. 니퍼트는 그러나 9회 1사 후 나바로에게 2루타,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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