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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6이닝 무실점, kt 5연패 몰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21:47


롯데 박세웅이 31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롯데가 kt를 눌렀다.

롯데는 31일 수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t를 12대2로 물리쳤다. 롯데는 kt전 3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수원구장 5연승을 달렸다. 반면 kt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박세웅은 지난 25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데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선발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롯데는 1회초 3점을 선취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선두 손아섭과 정 훈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황재균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아두치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1사 3루서 최준석의 3루수 땅볼때 황재균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3회 아두치의 3루타로 한 점을 보탠 롯데는 5회 무사 1,2루서 최준석의 번트를 잡은 kt 3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아두치가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2루서 김주현의 2루타로 2점을 더 도망가 7-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7-1로 앞선 9회 아두치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아두치는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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