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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오른손 에딘손 볼케스를 상대했고, 초구 싱커(약 153㎞)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시즌 초만 해도 빅리거들의 몸쪽 싱커에 고전했지만 최근 9경기에서는 7차례 싱커를 공략해 3안타, 4할2푼9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는 4회에도 좌전 안타를 쳤다. 무사 1루에서 볼케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이후 6회에는 3구 삼진, 8회 2사 1·2루에서는 리그 최고의 셋업맨 웨이드 데이비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1-1이던 7회 1사 1·3루에서 재럿 다이슨의 스퀴즈 번트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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