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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 대상 야구랭킹, 삼성 잡는 한화가 적중의 변수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7-23 13:51 | 최종수정 2015-07-23 13:54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이번 주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각 종 스포츠토토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 중 후반기 이후 첫 주말에 벌어지는 KBO리그 3연전 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랭킹 31, 32, 33회차가 연속 발매돼 야구팬들을 기다린다.

이번 주말 발매되는 야구랭킹 게임에는 넥센-SK(1경기), 한화-삼성(2경기), KIA-롯데(3경기), NC-두산(4경기)전 등 4경기가 선정됐으며, 최근 선두 싸움을 벌이며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는 상위권팀들의 경기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야구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야구 랭킹게임은 4경기 8개 팀 가운데 가장 점수를 많이 낼 것 같은 3개 팀을 다득점 순서대로(스트레이트) 또는 순서 상관없이(박스) 알아 맞히면 되며, 대상 팀들의 최근 팀 타율과 평균 득점, 맞대결 전적, 팀의 분위기 등 비교적 간단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높은 적중률을 가져갈 수 있어 야구 초보자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이다.

한화, 야구 랭킹 다득점 3순위 전체 2위 기록해 돌풍…올 시즌 삼성에 매우 강한 모습 이번 3연전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팀은 바로 랭킹게임 최고의 다크호스인 한화다. 만년 꼴찌의 모습에서 탈피하며 전반기에 깜짝 활약을 보여준 한화는 올 시즌 치러진 랭킹게임 다득점 3순위 안에도 무려 9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토토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선두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써, 중위권인 한화의 전력을 훨씬 상회하는 성적이다.

특히 삼성과의 맞대결을 살펴보면, 지난 6월에 펼쳐진 3연전에서 경기당 평균 2점만을 내주며 싹쓸이 승리를 거두는 등 총 8번을 맞붙어 6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이 자랑하는 3할의 팀 타율은 한화만 만나면 2할 5푼까지 떨어졌고, 득점도 시즌 평균(6.02점)에 절반 정도인 3.88점으로 줄어들며 물 방망이가 됐다.

이런 천적 관계는 다득점 팀을 맞혀야 하는 야구 랭킹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의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삼성의 경우 후반기를 시작한 현재 두산과 NC 등에게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강하다는 점 또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최근 치열하게 순위 다툼중인 삼성, 두산, NC, 넥센 등 상위권 4팀의 이번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23일 현재 3할의 팀 타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두 삼성을 필두로 4위 넥센(0.293), 2위 두산(0.291), 3위 NC(0.285) 등의 순서대로 강한 타선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평균에서도 넥센(6.31), 삼성(6.02), NC(5.73), 두산(5.69)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마운드에서는 오히려 상위권 두산(4.93)이나 넥센(4.84)의 팀 평균 자책점 보다 중하위권인 SK(4.31)나 KIA(4.68)의 팀 평균자책점이 더 낮게 나와, 이번 시즌은 마운드의 힘 보다는 타선의 집중력이 리그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시즌 돌풍의 핵인 한화가 야구랭킹 예측의 변수 팀으로 떠올랐다" 며 "대상 팀들의 타율 및 득점, 맞대결 전적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다면,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종 토토, 프로토 게임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태수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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