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롯데 아두치, 4경기 연속 홈런 미친 타격감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21:22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의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뜨겁게 타올랐다.


16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롯데 아두치가 7회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득점하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아두치.
청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16
아두치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을 상대한 아두치는 초구로 들어온 직구(시속 141㎞)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이었다.

특히 이 홈런으로 아두치는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아두치는 우천 취소와 월요일 휴식 등으로 3일을 쉰 뒤 14일부터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3연전 내내 홈런포를 가동했다. 14일에는 2-2로 맞선 7회초 솔로홈런을 쳤고, 15일에도 7회에 1점 홈런을 날렸다. 16일에는 3점포였다.

특이한 점은 아두치가 이번 3연전에서 친 홈런이 모두 7회에 나왔다는 것. 게다가 그 상대가 모두 한화 우완투수 송창식이었다. 청주 3연전을 통해 아두치는 '송창식 킬러'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아두치의 시즌 홈런 갯수는 17개로 늘어났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