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드암스로 정민혁 웨이버공시, 임익준 등록

프로야구가 2007년 입단한 사이드암스로 투수 정민혁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 이글스가 사이드암스로 투수 정민혁을 28일 웨이버 공시했다. 정민혁의 역투하는 모습. 스포츠조선 DB

한화 구단은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민혁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민혁이 빠진 자리에는 육성선수 신분인 내야수 임익준이 정식으로 등록됐다.

2003년 2차 9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된 정민혁은 연세대를 마치고 2007년에 한화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까지 1군에서 53경기에 나와 2승2패 2홀드에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군에 나오지 못했고, 올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서만 13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 중이었다.

◇28일 웨이버 공시된 정민혁 대신 정식 등록선수로 승격한 임익준이 2012년 한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을 하는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정민혁을 대신해 정식 선수로 등록된 임익준은 광주 동성고를 마치고 2007년 삼성 라이온즈 2차 3라운드로 지명된 선수. 2011년 11월 2차 드래프트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1군에서 52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7리에 2홈런 8타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인천=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