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운 감독 "이정민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6-12 17:19


2015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이종운 감독
울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5.29/

"이정민에게 미안하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롯데는 1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투수 정재훈과 조현우를 1군에 올리고 외야수 임재철과 투수 이정민을 말소시켰다. 이정민은 하루 전 부산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가 조기 강판된 후 두 번째 투수로 나와 80개가 넘는 공을 뿌렸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주말 3연전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정민이 오래 끌어줘야 했다"고 말하며 "감독 입장에서 미안하다. 늘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줘 고맙다. 어제 경기에서 투구수가 많아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의 복귀에 대해서는 "공이 좋아졌다는 보고와 추천이 올라와 1군에 복귀시켰다"고 했다. 조현우는 지난 kt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t로부터 얻은 젊은 투수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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