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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어제, 오늘 권 혁 안써야 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5-22 22:20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9-5로 쫓긴 8회말 2사 1, 3루 KT 문상철 타석에서 한화 권혁이 등판해 삼진으로 잡으며 불을 껐다. 어쩔 수 없이 권혁을 등판시킨 김성근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22/

"어제, 오늘은 권 혁 안써야 했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9대5로 승리, 전날 SK 와이번스전 승리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2승21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넘겼다. 하지만 9-2로 크게 앞서던 8회 불펜 투수들이 3점을 내주며 결국 마무리 권 혁이 등판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배영수는 승패와 상관없이 무조건 5회까지 맡겨보려 했다. 1회는 공이 나빴다. 나쁜 폼이 있어 그걸 수정했는데 그 이후 잘 던졌다. 공에 각이 생겼다. 어제와 오늘 경기는 권 혁을 안써야 했는데 추가점을 주며 쓸 수밖에 없었다.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잡아야 하기에 기용했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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