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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박종훈 제구력 난조가 패인"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22 22:16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만루서 KS 김용희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내야 수비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22.

SK가 두산에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종훈의 제구력 난조와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3대4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24승17패를 마크하며, 두산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박종훈은 4⅓이닝 동안 4사구 7개를 내주는 난조 속에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말 김재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서 김재호의 중전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그러나 SK는 이어진 3회초 2사 1루서 앤드류 브라운이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두산은 4회말 1사 2,3루서 정수빈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으로 뒤진 5회말 상대의 폭투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종훈이가 제구력이 부족해 쉽게 주자를 내보낸 것이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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