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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9패 승률 0.182. 최근 11경기 LG의 성적입니다. 7연패 후 1승을 했지만 kt와의 원정 3연전에 다시 2연패한 뒤 간신히 1승을 거뒀습니다.
신생팀 kt에 첫 스윕을 헌납하기 일보 직전이었던 10일 수원 경기에서도 박용택은 빛났습니다. LG가 1:2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정성훈의 안타와 한나한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지규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역전했습니다. LG는 6:2로 승리했습니다.
박용택은 3번 타자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습니다. 1번 타자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중심 타자로의 기용이 개막에 앞서 예고되었습니다. 장타력이 부족한 팀 사정을 감안해 그는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년 간 홈런이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올해는 이미 5개를 기록했습니다. 정규시즌 경기 수가 144경기로 증가해 LG가 109경기를 남겼음을 감안하면 박용택의 두 자릿수 홈런 달성 가능성은 높습니다.
LG는 100% 전력을 위한 인적 구성은 모두 맞췄습니다. 류제국과 한나한이 이미 합류했고 우규민의 합류도 목전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선의 집중력 회복입니다. 3할 타율에 조용히 복귀한 박용택을 중심으로 LG 타선의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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