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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명기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명기는 13일 인천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포수에 이재원을 기용하고, 정상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이명기가 지명타자를 맡게 된 것. 정상호는 이날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통산 24타수 2안타로 약해 결장하게 된 것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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