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배팅은 투수가 실전처럼 공을 뿌리고 타자가 치는 것이다. 실전처럼 주루나 수비 플레이는 하지 않지만 던지고 치는 것은 실전처럼 하는 것. 보통은 배팅볼을 치지만 배팅볼은 구속이 110㎞정도에 불과하지만 라이브배팅은 실제로 빠른 공이 오기 때문에 타자들이 빠른 공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라이브배팅은 대부분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를 하기전에 실시한다. 정규시즌에서 보긴 쉽지 않다.
SK 김용희 감독은 라이브배팅에 대해 "시즌 중엔 잘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면서 "빠른 공을 본다는 점에서 경기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런 훈련을 한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도 있지 않나"라고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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