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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4호 동점 솔로 홈런, 2경기서 3홈런 몰아치기

기사입력 2015-04-22 21:26 | 최종수정 2015-04-22 21:27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면서 확실한 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대호는 22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서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0-0의 팽팽한 접전에서 7회초 1점을 뺏겨 경기 흐름이 라쿠텐으로 넘어가려던 상황에서 다시 흐름을 돌려놓는 호쾌한 홈런이었다. 7회말 1사후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째 커브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전날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던 이대호는 2경기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장타 본능을 발휘했다.

2회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1,3루서는 3루수앞 땅볼로 아웃. 9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다. 4타수 1안타 1타점. 이대호는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1푼1리로 조금 높였다.

소프트뱅크는 1-1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서 나카무라 아키라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2대1의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포토] 이대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가 25일 미아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타격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 2차캠프를 차린 두산베어스는 오는 3월 3일 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릭스, 세이부등 일본 프로팀들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난고(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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