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이 22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4호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5일 한화전 이후 4경기만에 손맛을 봤다. 이승엽은 이날 팀이 3-2로 앞선 6회초 NC선발 노성호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투볼 원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26㎞짜리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을 비롯해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다.
◇기록의 사나이 이승엽. 지난 9일한일 통산 2400안타(한국 1714+일본 686) 달성 모습. 이승엽은 22일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역사적인 국내리그 400홈런에 6홈런만을 남겨뒀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09
이승엽의 KBO리그 통산홈런은 394개(일본통산 159개)로 늘어났다. 이미 양준혁의 역대 최다홈런기록(351홈런)을 2013년에 돌파한 이승엽은 사상 최초 400홈런 고지까지 6홈런만을 남겨뒀다. 이날도 이승엽은 1회에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마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