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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지션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던 KIA 타이거즈 외야진. 그런데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이어진다. 공수의 주축인 외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한 김주찬은 타율 4할1푼2리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함께 공격을 이끌어 왔다.
김주찬과 함께 공수주의 핵인 신종길은 재활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kt 위즈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의 공에 어깨를 맞았다. 어깨 골절상을 당한 신종길은 현재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다. 뼈가 붙는대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데, 다음달에나 출전이 가능하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