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인욱 4이닝 3실점. 5선발 확답 얻을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3-07 14:56


삼성 라이온즈 5선발 후보 정인욱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정인욱은 7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호투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부진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성적.

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한 정인욱은 2회초에도 선두 잭 루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5번 홍성흔에게 유격수앞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었다. 3회초엔 안타와 실책으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번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타선이 한바뀌 돈 뒤 4회초에 뭇매를 맞았다. 2-0으로 앞서던 선두 3번 김현수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고, 5번 홍성흔에게 볼넷에 폭투가 이어져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고 6번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 곧이어 좌익수 실책으로 다시 1,2루가 됐고 김재환의 중전안타로 3점째를 허용했다. 9번 김재호와 1번 민병헌을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4회를 마친 정인욱은 5회부터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겼다.

총 78개의 공을 뿌린 정인욱은 최고 141㎞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간간히 섞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정인욱.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