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5선발 후보 정인욱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한바뀌 돈 뒤 4회초에 뭇매를 맞았다. 2-0으로 앞서던 선두 3번 김현수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고, 5번 홍성흔에게 볼넷에 폭투가 이어져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고 6번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 곧이어 좌익수 실책으로 다시 1,2루가 됐고 김재환의 중전안타로 3점째를 허용했다. 9번 김재호와 1번 민병헌을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4회를 마친 정인욱은 5회부터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겼다.
총 78개의 공을 뿌린 정인욱은 최고 141㎞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간간히 섞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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