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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 매체 파워랭킹, STL 1위-다저스 4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1-03 12:09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최강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블리처리포트가 꼽은 2015 시즌 최강팀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이 매체는 3일(한국시각) 2015 시즌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예상하며 30개팀 중 세인트루이스를 가장 강한 팀으로 꼽았다. 안그래도 안정적인 팀 전력에 제이슨 헤이워드 등 선수진 보강도 알차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아메리칸리그 1위팀으로 꼽히는 LA 에인절스가 차지했다. 3위는 신흥 강자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그렇다면 한국인 선수들이 속한 팀들 사정은 어떨까.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위의 세 팀에 이어 전체 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프리드먼 사장 부임 후 트레이드와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위에 그쳤다. 이 매체는 '추신수와 데릭 홀랜드, 프린스 필더가 건강해야 성적이 난다'라는 단서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아직 입단하지는 않았지만, 강정호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매체는 '맥스 슈어저, 제임스 실즈 등 거물급 선발 FA들이 어느 팀에 이동하느냐에 따라 순위는 변할 수 있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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