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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밝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팅리 감독은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7회말 등판을 앞두고 커쇼는 더 던질 수 있다고 했고, 그 이전까지 아주 잘 던지고 있었다. 휴식일이 짧긴 했지만, 3타자 정도는 더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홈런을 친)애덤스까지 상대하면 그 다음에는 불펜진에서 준비중인 투수를 올리려 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 나름대로의 마운드 운용 계획이 명확히 서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전체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난 더 좋은 투수가 있는가', '짧은 휴식 기간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좋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고 말하겠다"며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