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포드는 5연전 중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그 부담은 선발 때문이다. 4, 5선발을 모두 투입해야 한다. 일단 넥센 3연전은 리오단-우규민-류제국이 확정이다. NC전과 삼성전 선발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사실 네 번째 선발은 티포드였다. 후반기 왼손 중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들락날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호투하고, 연습경기에서도 잘 던지는 등 희망빛이었다.
하지만 감기 몸살이 발목을 잡았다. 빨리 낫기 위해 약을 먹었는데 알러지 증상으로 두드러기까지 나 투구를 못했다. 5연전 등판이 힘들 듯 보였다.
티포드의 등판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황성 투구가 가능하다면 NC전이 유력하다. 티포드가 나서면 5선발은 신정락이 된다. 만약, 티포드가 빠진다면 LG는 다른 선발 요원 한 명을 준비해야 한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