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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우완 투수 홍성무(21)에게 2014년 7월 28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류중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28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 발표했다.
홍성무는 최근 10구단 KT 위즈의 우선 지명을 받았다. 올해 프로무대 진입 가능한 선수 중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홍성무는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승현 문경찬(이상 건국대) 등과 경합을 벌였지만 홍성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무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도와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태게 된다. 홍성무에게 큰 부담이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류중일 감독은 홍성무를 선발 투수로 쓸 계획이다.
4년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두산 김명성(당시 중앙대)이 최종 엔트리에 뽑혔었다.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면서 김명성은 병역특례를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