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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배려 차원에서 뽑는 인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한 자리에 동의대 우완 투수 홍성무(21)가 발탁됐다.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우완 정통파인 홍성무는 부경고 출신으로 동의대 3학년이다.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국가대표를 지냈고, 전국춘계리그 및 대학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다. 올해 총 7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홍성무는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승현 문경찬(이상 건국대) 등과 경합을 벌였지만 홍성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무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도와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태게 된다. 홍성무에게 큰 부담이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4년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두산 김명성(당시 중앙대)이 최종 엔트리에 뽑혔었다.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면서 김명성은 병역특례를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