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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무리로 일본 무대를 정복한 선배 임창용의 첫 해 성적을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
사실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결정했을 때 첫 해에 고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의 세밀한 분석, 정교한 타격에 어려움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한국 최고의 마무리답게 일본에서도 최고 마무리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선배 임창용과의 기록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한편, 선동열의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한 시즌 최다 구원 기록은 1998년 38세이브다.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 해에 대선배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 지켜보자.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