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2사 3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146㎞의 공을 끌어당겨 도쿄돔 좌측 관중석으로 날려버렸다. 지난 19일 야쿠르트전서 10호 홈런을 날린 뒤 이틀만에 터진 11호.
홈런을 때린 직후 이대호는 "(선발투수) 호아시가 잘 던지고 있는데 선제홈런을 날려 다행스럽다. 오늘 내 생일이기도해서 나에게도 좋은 생일 선물이다"고 말했다.
이날 소프트뱅크가 3대1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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