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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근우는 31일 대전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8회말 2사후 좌중간 솔로 아치를 그렸다. 상대 투수 전유수와 맞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143㎞짜리 한복판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대포를 터뜨렸다. 전날 SK전에서도 홈런을 날린 정근우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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