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5일 인천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김광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대5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4연패에 빠졌던 SK는 15승14패를 마크하며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질 뻔한 위기를 넘겼다.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냈고, 4번 이재원은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잘 뭉쳐서 연패를 끊었다"면서 "우리 팀을 응원한 어린이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줘 다행이다. 어쨌든 고비는 일단 잘 넘겼고, 삼성 3연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