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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4차전에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선취점에 홈런포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뒤지고 있다.
카를로스 벨트란은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 2사 3루, 타석엔 3차전까지 무안타로 침묵한 맷 할리데이가 들어섰다. 놀라스코는 초구로 투심패스트볼을 선택했고, 할리데이는 거침 없이 배트를 돌렸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3실점째. 다저스는 3회초까지 0-3으로 뒤지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