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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년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후 푸이그는 '5툴 플레이어'의 전형을 과시하며 다저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푸이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6월23일 샌디에이고전부터 6연승을 거둘 때이다. 푸이그는 6월 한 달간 타율 4할3푼6리에 7홈런 16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타순을 가리지 않았다. 1번, 2번, 3번, 5번 등 어느 타순에 갖다 놓아도 위력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ESPN은 이날 경기후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다저스는 쿠바를 목숨을 걸고 탈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야시엘 푸이그가 합류한 뒤, 비현실적인(unreal) 42승8패를 포함해 58승23패를 기록했다'며 푸이그가 다저스의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평했다.
이날 현재 푸이그는 타율 3할3푼2리에 17홈런, 39타점, 62득점을 마크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