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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많이 쳐서 타율 좀 올리고 싶습니다."
권희동은 올시즌 2사 이후에 올린 타점이 절반이 넘는다. 48타점 중 무려 25개를 2사 후에 올렸다. 권희동은 "특별한 비결은 나도 잘 모르겠다. 내 타석에서 이닝을 끝내기 싫어서 그런 것 같다"며 머쓱해 했다.
권희동은 데뷔 첫 시즌부터 장타력을 뽐내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고민은 역시 타율이다. 이날 경기까지 1할9푼9리에 불과하다. 13홈런 48타점을 올린 데 비하면, 초라한 수치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