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 여고생이 지원서를 냈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고 여자프로야구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여자 프로야구에 진출하는데에 프로 지원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야마구치가 일본고교야구연맹의 등록부원이기 때문에 제도상 제출이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다. 허나 프로 지원서를 냈기 때문에 제도상으로는 일본프로야구의 드래프트 지명대상이 된다.
지난 5일 여자 프로야구의 합동 시험에 참가해 포수로 시험을 봤다.
야마구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로 처음이라는 것이 놀랍고 명예롭다"면서 "경식 야구는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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