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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시구, 공중한바퀴 '태권 시구'…해외언론 "韓 시구 엄청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14:02


태미 시구.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17.

'태미 시구'

배우 태미 공중 회전 시구가 해외언론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 태미가 '태권 시구'를 선보였다.

이날 태권도 선수 출신인 태미는 와인드업 자세를 취한 후 공중에서 한 바퀴 공중회전을 한 뒤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일명 '태권시구'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소개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8일 미국 야후 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의 시구 영상을 소개했다. 이어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며 태미의 시구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야후스포츠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의 '백일루전'을 함께 소개하며 태미의 태권시구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직접 비교해 보라고 덧붙이는 등 우리나라 시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태미 시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미 시구, 진짜 예술이네요", "태미 시구는 신수지 뒤를 이어주는 완벽한 시구입니다", "태미 시구, 직접 현장에서 봤는데 진짜 예술이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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