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또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
3주간 쉰다고 해서 통증이 없어져 바로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선 감독은 "그때 통증이 계속 될 수도 있고, MRI 결과 계속 안좋을 수도 있다. 통증이 없다고 해도 다시 선발 준비를 하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답답함을 표시하면서도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3주 뒤 검진에서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9월 말이나 돼야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양현종의 모습을 보기가 쉬운 상황은 아니다.
7위까지 내려온 KIA로선 다시 상승분위기로 만들 희망 요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에이스 역할을 했던 양현종의 부상 이탈은 또하나의 악재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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