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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승리는 이스턴리그, MVP는 롯데 선수.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기억이 또 한번 반복됐다.
전준우는 역전 투런포를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으로 별들의 축제의 최고 영광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돼 K5 승용차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선수가 올스타 MVP에 오른건 올해를 포함, 무려 14번째다. 선제 투런홈런의 주인공 김용의는 팀 패배로 우수타자상(300만원)에 만족해야 했다. 6회 5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을 퍼펙트로 오현택은 승리투수가 되며 우수투수상(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승리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은 승리감독상(300만원)을, 최다득표 영광의 주인공 봉중근은 인기상(5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포항구장 개장 후 처음 열린 올스타전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관중석이 가득 들어차 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포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