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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때문에 이겼다."
넥센은 이날 승리하면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우리 선발 나이트가 잘 던졌는데 투구수를 관리해서 이닝을 좀더 끌어줬으면 한다"면서 "3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 김민성이 범타로 물러났다. 이 찬스를 무산했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뻔했다. 유한준의 적시타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93개였다.
롯데는 7연패를 당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지난 것은 빨리 잊겠다. 주말 경기에 선수단과 새로운 각오로 반등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9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갖는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