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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짝퉁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입단 첫 해인 2004년에 1군에서 3경기, 2005년 1경기에 나온데 이어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27경기와 30경기에 나왔지만 홈런을 하나도 쳐내지 못했다. 차세대 거포라는 찬사는 어느새 쑥 들어갔고, 2007시즌이 끝나고 입대를 하면서 잊혀진 존재가 됐다.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제대 후 첫 시즌인 지난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린 윤석민은 군대 가기 전까지 나온 경기수를 모두 더한 것보다 많은 80경기에 출전, 4홈런과 19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보다 홈런 갯수를 2배 늘렸다. 또 이날 아치로 김현수와 이원석을 제치고 팀내 홈런 1위로 치고 올랐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