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승 후보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막판 고전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를 잘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갈 상황인데 부진이 지속되면서 조 선두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근 양키스는 이번 시즌 예상을 뒤집고 선전하고 있는 볼티모어와 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키스는 2-0으로 앞서다 사바시아가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레이놀즈, 포드, 하디에게 맞았다. 양키스가 8회 1점, 9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한점이 부족했다.
볼티모어 선발 샌더스는 5⅓이닝 2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볼티모어 마무리 짐 존슨은 1이닝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 시즌 42세이브째를 올렸다.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상승 분위기를 탔다. 반면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승률이 엉망이다. 마운드도 약해졌고, 타자들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양키스가 더 떨어질 경우 탬파베이가 치고 올라올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