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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대현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정대현은 12일 완벽한 투구를 보였지만, 14일에는 2% 부족했다. 첫 타자 최 정에게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또 15일에는 정상호에게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행운의 텍사스 안타로 연결됐다.
양 감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아직까지 부담이 있다. 또 최근 등판횟수가 많아 오늘 하루는 등판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던 양 감독은 "그때 '쓰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최대성이 내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최대성이 괜찮다는 표시를 해 무리한 것은 알지만 등판을 시켰다. 오늘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