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29)가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심판진이 비디오판독 끝에 홈런 판정을 내렸다. 한대화 한화 감독이 비디오판독 이후 에도 한참 항의를 해봤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최형우는 지난 11일 LG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8월에만 12경기에서 3홈런을 쳤다. 지난달에는 홈런 6개를 쳤다. 시즌 초반 두 달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최형우가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해 홈런왕(30개)의 위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