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0 넥센=빗 속에서도 KIA의 선발야구는 계속됐다. 반면, 넥센의 타선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은 선발 7⅔이닝 3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6승째(5패)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갔다. 에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KIA는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5연승. 윤석민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KIA 타선은 5회 1사 만루서 나지완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섰다. 8회 김주형의 대타 투런 홈런(시즌 14호, 통산 670호)은 쐐기포. 이날 경기는 3-0으로 앞선 KIA의 7회초 공격 직전 굵어진 빗줄기로 27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