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1 삼성=두산 마운드의 완벽한 승리였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두 번째 투수 홍상삼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 등판한 프록터는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0-2로 뒤진 5회 배영섭의 적시 2루타 한 점을 따라붙은 뒤 계속된 2사 1,2루서 최형우가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삼성 윤성환은 9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완투패를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