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SK 정근우가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3루를 돌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6.01.
SK 정근우가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정근우는 1일 인천 KIA전에서 0-0으로 맞서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3B2S에서 KIA 외국인 선발 소사가 던진 6구째 슬라이더(시속 130㎞)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짜리 솔로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는 정근우가 지난 5월 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기록한 홈런이었다.
한편, 지난 5월 26일 광주 LG전때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KIA 외국인 투수 소사는 한국에서 두 번째 등판만에 첫 홈런을 허용하게 됐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