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준석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3회말 1사 1,2루 때 대형 파울 홈런을 치고 아쉬워 하고 있다. 심판진은 이 타구를 비디오 판독을 통해 결정했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2.05.31/
두산 최준석의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됐다.
최준석은 31일 잠실 KIA전에서 1-2로 뒤진 3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와 KIA 선발 김진우와 대결했다. 이어 볼카운트 0B2S에서 들어온 3구째를 강하게 후려쳤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폴 근처의 관중석에 꽂혔는데, 임채섭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그러나 두산 김진욱 감독은 홈런이 아닌가라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최규순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곧 경기 영상장면으로 타구를 판독했는데, 그 결과 타구가 좌측 폴 바깥쪽에서 관중석으로 넘어갔다며 종전에 선언한 파울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날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6번째로 이뤄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