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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임태훈, 경기 중 팔에 타구맞아 강판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2-05-31 19:21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두산과 6연승 후 연패를 당하며 스윕 위기에 몰려 있는 KIA가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만났다. 두산 선발로 나선 임태훈이 2회 KIA 김선빈의 강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교체 되고 있다. 두산은 정대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2.05.31/

두산 선발 투수 임태훈이 수비 도중 타구에 팔을 맞아 강판됐다.

임태훈은 31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나와 0-2로 뒤지던 2회 1사 2루에서 KIA 2번 김선빈과 상대했다. 그러던 중 김선빈이 친 4구째가 원바운드 되면서 자신의 앞으로 날아오자 공을 직접 잡으려했다. 하지만, 글러브를 채 뻗기도 전에 타구가 공을 던지는 오른팔의 팔꿈치 부분에 맞았다. 임태훈은 힘겹게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김선빈이 더 빨리 베이스를 밟아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이후 임태훈은 팔꿈치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두산 트레이닝 코치등이 그라운드로 나와 임태훈의 상태를 체크한 결과 더 이상의 투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결국 정대현을 교체 투입했다. 임태훈은 일단 우측 바깥쪽 팔꿈치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자세한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아이싱을 한 채 야구장 인근의 뉴스타트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를 찍어보기로 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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