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해프너가 1일(이하 한국시각) 오른 무릎 반월판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아 4~6주 가량 공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31일 해프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해프너는 지난 24일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그야말로 부상 병동이다.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도 뇌진탕으로 7일짜리 DL에 올랐고, 내야수 잭 한나한은 허리 부상에서 복귀했다 또다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백업 포수 루 마슨도 경기 도중 얼굴에 공을 맞은 뒤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해프너의 공백으로 클리블랜드는 2위 수성을 걱정해야할 판이다. 지난 30일 35일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31일 캔자스시티전에서도 3대6으로 패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5게임차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