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시애틀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텍사스를 상대로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21득점을 뽑았다. 텍사스도 13안타를 쳤지만 8득점에 그쳤다. 시애틀이 31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대8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홈런 4방으로 무려 11점을 뽑는 가공할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5번 스모크는 일본인 투수 다테야마와 우에하라로부터 3회와 8회 나란히 스리런 홈런을 빼앗았다. 시애틀은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