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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3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1루서 스튜어트에게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정확한 타격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1-3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서 추신수는 상대 왼손 투수 윌 오만으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3할(20타수 6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추신수는 상대 수비가 1루주자 카브레라의 진루를 막기 위해 3루로 공을 던지는 동안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사 2,3루의 득점찬스를 만들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 외야 보살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5회말 1사후 화이트삭스의 브렌트 릴리브릿지가 추신수쪽으로 안타를 날렸다. 릴리브릿지가 2루까지 욕심을 내자 추신수는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카브레라에게 정확하게 송구해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추신수는 6회말 수비때 애론 커닝햄으로 교체됐고, 클리블랜드는 1대7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